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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킴보 장학생 선발합니다” … 대학 재학생 및 진학 예정자 대상

 해피빌리지와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25년도 킴보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로 제38회를 맞는 킴보 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으로는 미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중앙일보는 지난 2008년부터는 장학생 선발 지역을 미 전역으로 확대해 달라스를 포함한 중앙일보의 전 지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중앙일보 창간 51주년을 맞이해 사상 최대 인원인 213명의 장학생에게 2,500달러씩 총 532,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6월30일(월)까지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달라스 5명과 덴버 5명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121명, 뉴욕20명, 샌프란시스코 17명, 워싱턴 D.C 15명, 아틀란타 25명, 시카고 10명으로 미전지역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학생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가 있는 해당 지역에 신청서를 제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피빌리지 웹사이트(myhappyvillag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2025년 대학 진학 예정자(12학년) 및 대학 재학생(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포함)이다.   제출서류는 중앙일보 양식의 신청서 1통, 본인 소개 에세이(영문), 성적증명서 1부, 2024년 부모 세금 보고서 사본 1부, 커뮤니티 봉사 활동 및 수상 내역 리스트, 추천서(교수, 교사, 사회단체장, 봉사기관 단체장), 그리고 금년도 고교졸업 예정자는 대학 입학 합격 통지서(College Admission Letter)를 꼭 첨부해야 한다. 신청서는 해피빌리지(myhappyvillage.org)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달라스 신청자들의 경우 달라스 중앙일보(발행인 김현주)에 제출하면 된다. 주소는 1028 Mac Arthur Dr. Suite 104, Carrollton, TX 75007이며 이메일은 [email protected]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469.289.0389로 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6월30일(월)까지다. 장학생 명단 발표는 2025년 7월25일(금)자 중앙일보 지면과 웹사이트에 발표 예정이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해피빌리지(Happy Village)가 주관하고 킴보 장학재단과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Albert Soohan Kim Foundation과 J&S Song Foundation이 후원한다. 달라스 중앙일보와 덴버 중앙일보의 발행인을 겸하고 있는 김현주 대표는“덴버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킴보 장학금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올해는 달라스에서도 킴보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달라스에서도 꾸준하게 장학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7월 1일 설립된 킴보 장학재단 설립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문 사진 인화·현상소 ‘킴보 컬러 랩’을 운영하던 고 김건영 장로다. 그는 1956년 미국 유학을 왔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워 학업을 중단했다. 그 한이 평생 가슴속에 남으면서,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후배들을 통해 이루고자 1987년 사재 180만 달러를 털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킴보의 ‘킴’은 그의 성에서, ‘보’는 그가 함께했던 비즈니스 동료의 성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로는 1922년 평남 용강,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1950년 서울사범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대전 인덕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중 절친한 대학동기생 고 김찬삼씨와 1956년 샌프란시스코로 왔다. 그의 유학생활은 녹록하지 않았다. 친구와 LA까지 접시 닦기 원정을 다니는 등 여러 난관을 겪던 그는 미8군 군복무 당시 사진을 담당한 경험을 살려 코닥 컬러 랩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색감에 대한 타고난 센스로 성공하면서 1964년 킴보 컬러 랩을 설립했다. 이후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지원하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펼쳐왔다. 김 장로는 2009년 작고했으며 킴보 컬러 랩도 같은 해 문을 닫았다. 현재 장학재단은 대를 이어 김 장로의 둘째 사위인 서니 황 이사장이 맡고 있다. 재단 초창기부터 함께 해 온 황 이사장은 재단의 모자란 기금을 채워가며 장학생을 키우고 있다. 그는 디지털 사진에 밀려 적자로 허덕이던 때도 모자란 돈을 쪼개어 재단을 계속 운영한 장인의 신념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재미는 세상 어떤 것보다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며 “장인의 뜻을 실천하며 한인사회에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설립 이듬해인 1988년 5명을 선발해 5000달러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1만 달러, 6만5000달러, 8만 달러로 해마다 장학금 규모를 늘려 나갔다.                             〈토니 채 기자〉장학생 재학생 장학생 선발 달라스 중앙일보 대학 재학생

2025-05-16

“주간포커스·중앙일보 창간, 진정한 동포의 목소리”

 달라스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대표 김현주) 창간식이 지난 21일(금) 오후 5시 캐롤튼에 소재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10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창간식에는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와 정구현 미주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비롯해 김현주 달라스 지사 대표,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낸시 클라인 캐롤튼 부시장, 리차드 플레밍 캐롤튼 시의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등 달라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다수의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주간포커스가 18년전 처음 발행된 도시인 덴버에서도 다수의 인사들이 창간식 참석을 위해 캐롤튼을 방문했다. 콜로라도주 한인회 박찬인 이사장 부부, 콜로라도 한인청소년재단 김동식 고문, 그리고 김현주 대표의 부군인 오태경 포커스 프레스 인쇄소 대표와 차남 헨리 오 군도 창간식에 참석했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의 개회사와 김현주 달라스 지사 대표의 환영사가 있은 후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과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오원성 회장은 “김현주 대표는 덴버에서 18년간 주간포커스를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스에서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를 창간한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DFW지역에 새로운 언론의 탄생 소식에 반가워하는 동포들이 많다”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요청했다. 오원성 회장은 “김현주 대표가 이끄는 언론이 동포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기여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추진해 나가는 통일정책 ‘북한인권문제’와 ‘탈북민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피력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주 최대 한인 언론 매체인 중앙일보와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주간포커스의 달라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주 중앙일보는 그동안 미국의 대도시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며 “이제 달라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의 긴 역사와 신뢰로 달라스 지역 한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가 어떤 시련이나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그 힘의 중심에 서서 한인 동포사회의 갈망과 열망을 이해하고 그 소리를 지면에 올리는 진정한 동포들의 목소리가 되어 주길 부탁한다”며 “한인사회의 각종 이슈와 소식을 꼼꼼히 보도하고 한인 동포들이 직면한 문제들의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길 부탁한다”고 피력했다. 콜로라도 한인회 박찬인 이사장이 마지막 축사를 전했다. 박찬인 이사장은 “김현주 대표의 달라스 창간은 보통의 의지로 준비된 게 아니다”라며 “그러한 의지와 사명감이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인 이사장은 “달라스에서 첫 발을 내딛는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김현주 대표의 어깨가 책임감으로 인해 무거울 것이다. 그 무게를 여러분들이 함께 해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축사가 있은 후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올해 고등학교 12학년인 에비 로드리게즈(Abby Rodriguez)양이 헨델의 플루트 소나타 5번 사장조를 연주했고 베이스 이사야(Saya Lee) 씨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대표 곡들 중 하나인 ‘너는 더 이상 가지 못해’(Non più andrai)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고, 만찬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사회 인사 및 단체들이 보내온 화환으로 가득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 K Sector 빌딩(대표 김호),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사장 이종욱), 한인사회발전재단(이사장 이정순), 콜로라도 제이 킴 부동산, 덴버 뱅크 오브 호프(소장 정우식), 북텍사스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 콜로라도 한인회(회장 정기수), 민주평통 덴버 협의회(회장 곽인환), 콜로라도 ROTC 문무회(박찬인 회장), 콜로라도 호남향우회(회장 조석산), 달라스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김충래), 달라스 ROTC 문무회(회장 이경철) 등이 화환을 보내와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의 달라스 창간을 축하했다. 이날 창간식에는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장들 외에도 다수의 광고주들이 참석해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의 달라스 창간을 축하했다. 창간식에 참석한 한 광고주는 “창간식 준비로 신문사 임직원 모두가 수고한 것이 느껴졌다”며 “좋은 느낌이 확 와닿는 창간식을 보고 와서 저도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기쁘고, 무엇보다 새로운 신문의 창간을 축하를 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토니 채 기자주간포커스 중앙일보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달라스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2024-06-28

덴버 중앙일보 김현주 대표, 달라스 지사 창간“언론의 새 지평 열어”

 미주중앙일보(대표 남윤호) 달라스 지사(대표 김현주)가 지난 21일(금)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달라스 지사는 이날 2개 섹션 총 32페이지로 구성된 창간호를 내고 김현주 대표 체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사 사무실이 위치한 캐롤튼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창간식에는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를 비롯해 김현주 달라스 지사 대표,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낸시 클라인 캐롤튼 부시장, 리차드 플레밍 캐롤튼 시의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콜라도주 한인회 박찬인 이사장 등 100여명이 넘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20여개에 달하는 축하 화환과 화분들이 배달되면서 달라스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매 3주마다 1개의 지역신문사가 문을 닫고 있어 8년에서 10년 후에는 미전역에 1000개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곳에서는 한 신문사가 독점을 하게 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아예 아무런 언론 매체가 없기도 해 우려된다”며 “달라스에서 새롭게 중앙일보를 발간하게 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달라스지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언론의 역할이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에 있다고 전제한 뒤 “저희 달라스 중앙일보는 지역 특색에 맞는 전문화된 기사와 창의적인 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언론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요즘 누가 신문을 보느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신문을 본다고 생각한다”며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트스와 같이 전국 뉴스를 다루는 언론매체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쇠퇴할 수 있지만 지역 언론매체들은 그렇지 않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민사회에 있어서 지역에 특화된 뉴스와 소소한 사람사는 이야기를 전하는 지역 신문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그 뉴스를 접할 수 없을 때가 많다”며 “앞으로 달라스 중앙일보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되, 이민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매체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현주 대표는 “지난 20년간 콜로라도에서 최대 규모의 한인 언론사를 운영해온 경험과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20년은 달라스에서 더 큰 꿈을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며 “잘못된 것은 지적하되,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가끔은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달라스 중앙일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은 “한인사회는 캐롤튼 시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앙일보가 그러한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고,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뉴스를 전하는 매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축사에서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은 최근 급격한 한인 인구 유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동포 언론의 책임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롭게 발간되는 달라스 중앙일보가 정론직필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동포 언론의 책임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콜로라도주 한인회 박찬인 이사장 역시 달라스 중앙일보의 창간을 축하하며 창간식 참석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미주 중앙일보 역사상 처음으로 두개(텍사스, 콜로라도) 주에서 중앙일보 지사 발행인으로 취임하게 되는 김현주 대표는 중앙대학교에서 신문학 석사(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인쇄신문의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를 취득하고, 중앙언론연구소 편집위원, 한국일보 덴버지사 취재부장 등을 거쳐 현재 덴버 주간포커스 대표(2006~현재), 덴버 중앙일보 사장(2019~현재), 콜로라도 한미청소년문화재단 대표(2016~현재)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일보 달라스 지사 사무실 주소는 1028 Mac Arthur Dr.,Suite 104, Carrollton, TX 75007 이며 전화번호는 469.289.0389, 이메일은 [email protected]이다.                                   토니채 기자중앙일보 달라스 김현주 달라스지사 달라스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2024-06-25

중앙일보 달라스 지사 창간, “언론의 새 지평 열어”

미주중앙일보(대표 남윤호) 달라스 지사(대표 김현주)가 지난 21일(금)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달라스 지사는 이날 2개 섹션 총 32페이지로 구성된 창간호를 내고 김현주 대표 체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사 사무실이 위치한 캐롤튼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창간식에는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를 비롯해 김현주 달라스 지사 대표,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낸시 클라인 캐롤튼 부시장, 리차드 플레밍 캐롤튼 시의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콜라도주 한인회 박찬인 이사 등 100여명이 넘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20여개에 달하는 축하 화환과 화분들이 배달되면서 달라스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달라스 지사의 재창간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남 대표는 미국에서 매 3주마다 1개의 지역신문사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8년에서 10년 후에는 미 전역에 신문사가 1천개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곳에서는 한 신문사가 독점을 하게 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아예 아무런 언론 매체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어떤 경우든, 이러한 현상은 지역사회에 굉장히 부정적일 것”이라며 “이런 와중에 달라스에서 김현주 대표가 새롭게 중앙일보를 다시 발간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이어 “몇 해전, 전 달라스 지사가 한인사회에 걱정을 끼쳐드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김현주 대표의 달라스 중앙일보는 완전히 새로운 미디어로서 한인사회에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낮에 케네디 박물관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new frontier’라는 키워드를 접했다. 김현주 대표께서도 달라스에 새로운 언론의 지평을 열어갈 것을 확신한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김현주 달라스 지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달라스 중앙일보를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언론, 잘못을 지적하되 칭찬에 인색하지 않은 언론’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언론의 역할이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에 있다고 전제한 뒤 “저희 달라스 중앙일보는 지역 특색에 맞는 전문화된 기사와 창의적인 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언론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요즘 누가 신문을 보느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신문을 본다고 생각한다”며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트스와 같이 전국 뉴스를 다루는 언론매체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쇠퇴할 수 있지만 지역 언론매체들은 그렇지 않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민사회에 있어서 지역에 특화된 뉴스와 소소한 사람사는 이야기를 전하는 지역 신문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그 뉴스를 접할 수 없을 때가 많다”며 “앞으로 달라스 중앙일보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되, 이민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매체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현주 대표는 “지난 20년간 콜로라도에서 최대 규모의 한인 언론사를 운영해온 경험과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20년은 달라스에서 더 큰 꿈을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며 “잘못된 것은 정확하게 지적하되,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가끔은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달라스 중앙일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은 “한인사회는 캐롤튼 시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앙일보가 그러한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고,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뉴스를 전하는 매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축사에서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은 최근 급격한 한인 인구 유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동포 언론의 책임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롭게 발간되는 달라스 중앙일보가 정론직필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동포 언론의 책임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광헌 소장은 또한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가 따스한 언론, 내일을 바라보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며 “동포사회의 아픈 곳을 살피면서 소수의 다양한 목소리도 잘 대변해 줄 것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콜로라도주 한인회 박찬인 이사장 역시 달라스 중앙일보의 창간을 축하하며 창간식 참석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미주 중앙일보 역사상 처음으로 두개(텍사스, 콜로라도) 주에서 중앙일보 지사 발행인으로 취임하게 되는 김현주 대표는 중앙대학교에서 신문학 석사(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인쇄신문의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를 취득하고, 중앙언론연구소 편집위원, 한국일보 덴버지사 취재부장 등을 거쳐 현재 덴버 주간포커스 대표(2006~현재), 덴버 중앙일보 사장(2019~현재), 콜로라도 한미청소년문화재단 대표(2016~현재)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일보 달라스 지사 사무실은 캐롤튼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1028 Mac Arthur Dr.,Suite 104, Carrollton, TX 75007 이며 전화번호는 469.289.0389, 이메일은 [email protected]이다.   토니 채 기자중앙일보 달라스 달라스 중앙일보 달라스 지사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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